김동혁(인천체고)과 정현영(경기체고)이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2관왕 물살을 갈랐다.
김동혁은 22일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자유형 100m 결승서 51초28을 기록, 윤인서(전북체고ㆍ51초41)를 0.13초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김동혁은 전날 자유형 50m(23초28)에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이 됐다.
또 정현영은 여고부 자유형 100m서 57초00으로 김민주(서울 세화여고ㆍ57초90)에 앞서 1위로 골인한 뒤, 전수류ㆍ조수연ㆍ조윤경과 이어 역영을 펼친 계영 400m서 경기체고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3분56초95로 서울체고(3분59초41)와 인천체고(4분02초70)에 앞서 우승하는데 기여해 하룻동안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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