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이 타지에서 출산이라는 힘든 경험을 하는 주한미군 산모들을 돕기 위한 출산교실을 열었다.
동탄성심병원은 최근 주한미군 산모 및 가족 30여 명이 참여해 출산 강의, 모자동실 및 신생아실 투어, 3D초음파 검사 등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규상 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이날 미국에서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3D초음파 검사를 받기 어려운 산모들의 태아 건강상태와 이상 유무를 정밀하게 진단하면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산모 가족들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경규상 교수는 이어 ‘임신 주수별 태아 및 산모 관리’, ‘출산 및 고위험출산 주의사항’에 대해 강의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소아청소년과 최서희 교수가 ‘출산 직후 신생아 처치 및 관리’, ‘고위험 신생아 치료 및 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이번 출산교실이 타지에서 출산을 경험하는 주한미군 산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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