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에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당직의료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인천시와 중구 등에 따르면 영종지역 80개 주민단체·모임인 ‘국립항공의료센터 설립연대’는 최근 영종하늘도시, 공항신도시, 영종, 용유·무의 등의 지역에 보건소 및 병·의원 등 4곳의 당직의료기관 지정을 요구했다.
연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의해 시와 구 등이 응급의료기관 공모·지정과 재정 지원 등을 통해 24시간 당직의료기관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에는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응급실이 없는 상태다.
연대는 조만간 시와 구에 구체적인 당직의료기관의 운영 요청 제안서를 낼 예정이다.
이광만 연대 상임대표는 “24시간 운영하는 인천공항과 지역 특성을 감안해 응급의료할 수 있는 당직의료기관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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