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추가 인선, 경기 당협위원장 3명 포함

국민의힘 신임 김용태 선대위 부위원장(왼쪽부터), 함경우 공보단 부단장, 박진호 조직총괄본부장 청년보좌역.
국민의힘 신임 김용태 선대위 부위원장(왼쪽부터), 함경우 공보단 부단장, 박진호 조직총괄본부장 청년보좌역.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9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인선하는 등 선대위를 추가 구성한 가운데 경기도 당협위원장 3명이 선대위 부위원장, 공보단 부단장, 조직총괄본부장 청년보좌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5일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임명돼 활동중인 김은혜 의원(초선, 성남 분당갑)까지 합하면 선대위에 공식 합류한 도내 당협위원장은 4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광명을 당협위원장인 90년생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이 조수진·배현진·정미경·윤영석·김재원 최고위원과 함께 선대위 부위원장에 당연직으로 인선됐다.

또한 지난 7월 전국 당협위원장 중 가장 먼저 윤 후보 국민캠프에 합류해 상근정무보좌역으로 활약했던 함경우 광주갑 당협위원장은 공보단 부단장에 선임돼, 동향(전북 익산)인 조수진 공보단장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고려대 북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중앙당 공보실과 대변인실, 도당사무처장, 중앙당 조직총괄부총장 등을 역임, 공보·조직·정무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89년생인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은 주호영 조직총괄본부장의 청년보좌역으로 임명됐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중앙선대위 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조경태 의원(5선), 이수정 교수, 사할린 강제 이주노동자 손녀인 91년생 스트류커바 디나 라파보(국제무역컨설팅) 대표 등 5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등 총 27명의 선대위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중 35세 미만의 청년 7명이 선대위 주요 인사들의 ‘청년보좌역’으로 임명됐다.

윤 후보는 선대위 회의에서 “어제 청년들과 만나 정부 모든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두겠다고 약속했는에 윤석열 정부에서 청년은 정책의 시혜 대상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뛰어난 역량, 열정, 패기, 도전 정신을 국정운영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은 청년보좌역과 관련, “공모를 통해 약 10여명 이상을 추가로 임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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