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신임 사장에 이재성 전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62)가 내정됐다고 2일 밝혔다.
1985년생인 이 내정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한 뒤 정책사업본부장ㆍ국제관광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약 30년간 관광 분야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 내정자는 이달 말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내년 1월 초 취임할 예정이다. 사장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전임 유동규 사장이 지난해 12월 사임한 이후 약 1년간 공석 상태다.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사장으로 내정됐지만, 논란 끝에 자진 사퇴하면서 임용 절차가 중단돼 사장 공백 사태가 이어졌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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