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미추홀구에 사는 목사 부부의 10대 자녀 1명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방역 당국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40대 목사 부부와 연수구에 사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씨 등 3명을 지난 1일 최종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분류했다.
또 이날 오미크론에 감염된 부부의 자녀까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인천지역 4명을 포함해 총 6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목사 부부를 공항에서 자택까지 태워준 뒤 오미크론에 감염된 A씨의 아내와 장모, 지인 등 3명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 중으로,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감염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분석 결과는 오는 4일 나올 예정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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