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프로축구 수원 삼성 선수에게 주어지는 도이치 모터스 시즌 MVP에 수비수 이기제(30)가 선정됐다고 구단이 6일 밝혔다.
이기제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에서 491표 중 278표(57%)를 받아 시즌 MVP로 뽑혔다. 이기제는 지난 5월 14라운드 전북전 원더골과 승부를 뒤집는 15라운드 제주전 도움, 18라운드 광주전 프리킥 골을 기록해 도이치 모터스 5월 MVP에 선정됐었다.
특히 올 시즌 이기제는 K리그1 38경기에서 5득점, 5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쳐 생애 최초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기제는 구단을 통해 “수원이라는 큰 집안의 가장 가까운 식구인 수원 팬들에게 인정받아 받은 상이라는 점에서 내게 가장 의미가 큰 상이다. 항상 겸손하게 노력하고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이 상을 받겠다. 내년에는 팀이 더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MVP로 선정된 이기제에게는 수원의 메인 스폰서인 도이치 모터스에서 트로피와 함께 11월 출시된 ‘THE ALL NEW BMW X3’ 차량을 후원 받는다.
한편, 2021시즌 가장 뛰어난 기량 향상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도이치 모터스 21시즌 MIP’에는 코칭스태프에서 선정한 정상빈이 수상자로 선정돼 부상으로 트로피와 함께 ‘BMW THE 2 Gran Coupe 차량을 후원받게 된다.
황선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