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배우자 될 사람에게 욕을?”…중학교 동창 소주병과 소화기로 폭행한 30대 입건

자신의 결혼 배우자에게 욕설을 한 중학교 동창 친구를 소주병과 소화기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중원구 성남동의 한 식당에서 중학교 동창인 30대 남성 B씨의 이마를 소주병으로 2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결혼 상대자인 30대 여성 C씨를 B씨와 그의 여자친구에게 소개 시켜주기 위해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술에 취한 B씨가 C씨에게 욕설과 인격 비하성 발언을 하자 A씨는 마시고 있던 술병으로 B씨를 폭행했다.

A씨는 또 인근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B씨의 머리를 2차례 추가로 가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ㆍ진명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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