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의정부 바둑페스티발’ 바둑체험교실이 오는 18일 의정부 정보도서관서 열린다.
이번 바둑체험교실은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약 40~60분 간격으로 열린다. 대상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학부모들로 바둑을 전혀 몰라도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코로나19 방역을 전제로 한 태블릿 비대면 바둑 형태로 ▲던져 던져! 룰렛 상품 받기! ▲왕초보 탈출 바둑 퀴즈쇼! ▲무한 도전! 고수를 이겨라 ▲인공지능 바둑아 놀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자전거, 바둑 학습만화 도서, 과자 세트, 배지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고, 바둑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포스터, 일러스트, 홍보영상, 캐릭터 등 4개 분야에서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인기상 5명이 분야별로 선정됐다.
또 세계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국가대표 바둑코치 박정상 9단을 필두로 송은영 한게임 기획팀장, 부부 방송인인 개그맨 김학도와 한해원 3단 등이 ‘신개념 바둑 토크 콘서트’에 패널로 참여해 ‘바둑,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심도깊은 담론을 나눌 예정이다.
바둑페스티발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오는 2024년 한국기원 이전 건립을 기점으로 바둑 도시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의정부의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넘어 한국 바둑의 위상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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