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제33대 회장 선거에서 박영달 현 회장이 당선됐다.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9일 제33대 회장 선거 투표를 개표한 결과, 총 투표자 4천269명(투표율 56.8%) 중 박영달 당선인이 총 2천264표(53.5%)를 얻어 한동원 후보 1천968표(46.5%)와 격차를 벌리며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9일 오후 6시까지 우편 투표로 진행됐다.
박영달 당선인은 ▲약사, 한약사 역할 명확화 ▲국제 표준명(INN) 시행을 위해 연구용역사업, 각종 학술연구 및 토론회, 공청회 개최 ▲약사법상 약사의 정의조항 수정 ▲공중보건약사제도 추진 ▲경기도 지역화폐의 약국사용처 확대 ▲약사 역량강화 위한 온라인 강좌 및 플랫폼 지원 ▲약사의 역할 및 올바른 의약품 정보 전달 위한 대도민 소통채널 개설 ▲ 무료법률(변호, 노무, 세무) 상담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당선인은 “제33대 경기도약사회 집행부를 맡겨 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초심으로 돌아가 약사권익 수호와 약사가치를 높이는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경기도약사회는 회원 수만 보더라도 전국 1등 지부이고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며 “대약과 분회를 연결하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대약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대안도 제안 할 수 있는 정책생산 약사회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박영달 당선인은 중앙대학교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취득,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을 수료했다.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 제32대 경기도약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33대 회장 취임 예정일은 내년 2월19일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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