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임직원,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 전했다

경기일보 이호준 노조위원장 등 경기핸즈 봉사단 회원들이 20일 수원시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어린이들에게 인형 등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경기일보 임직원이 추운 날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전국언론노조 경기일보지부 봉사단(단장 이연우) ‘경기핸즈’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를 봉사 주간으로 지정,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경기일보 노조 뿐만 아니라 경기일보 임직원이 모두 동참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호준 차장(노조 지부장)과 20여명의 봉사단은 지난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을 방문해 헌혈을 진행, 혈액부족사태 해결에 힘을 보탰다. 또 봉사 주간에는 임직원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임직원들은 가지고 있는 소중한 물건을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해 성금을 모았다. 이른바 ‘사랑의 바자회’ 행사를 진행해 이웃 사랑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더욱이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져 3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금했다. 모아진 성금 200만원은 20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 최은숙 사무처장에게 전달했다.

이연우 경기일보 봉사단장 등이 20일 오후 본보 임직원이 모은 이웃사랑 성금을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나머지 성금은 수원 매탄동 소재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마련을 위해 사용됐다. 봉사단은 20일 무선 이어폰을 구입해 한국전력 프로배구단 빅스톰이 기부한 인형과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연우 단장, 이호준 지부장, 박선자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사회공헌팀장, 김연희 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연우 단장은 “우리 모두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임직원 전체가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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