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기도 공무원...1인 방송 배우고 코딩으로 앱 만들고

경기도 공무원이 1인 방송 방법, 코딩으로 앱 만들기를 배우는 등 ‘디지털 퍼스트’ 인재로 탈바꿈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인재개발원은 민선 7기 도정을 마무리하고 위드 코로나,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디지털 교육이 중심이 되는 ‘2022년 인재개발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계획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 학습 경험 다양화 ▲지속가능 경기도 미래 준비 교육 ▲개인과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는 맞춤형 인재개발 ▲소통ㆍ협업으로 함께하는 조직문화 확산 등 4가지 추진 전략이 담겼다.

특히 도는 이 같은 추진전략 아래 위드 코로나 시대와 미래 사회 대응 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교육을 실시한다. 먼저 ICT 핵심기술 변화와 행정 대응을 위해 코딩ㆍ인공지능 등 4개 과정의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 고도화로 맞춤형 학습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역량 교육도 편성한다. 아울러 효과성이 높은 대면/비대면 운영 체제를 마련하고 가상확장 세계인 메타버스,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교육도 적용,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IT 역량 개발을 위해 1인 방송과 영상제작, 코딩으로 앱 만들기, 언택트 사회 적응 소통ㆍ보완 교과가 편성된다. 여기에 인구감소 등 미래환경 이해를 위한 교육이 도입되는 것은 물론 코로나 블루 극복 등 변화된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도 강화된다. 또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위한 세대간 조직문화 혁신교육도 확대된다. 퇴직 후 미래 설계에 대한 교육 부분도 다양해진다. 퇴직 후 인생설계 교육은 대면과 화상 병행 교육이 진행되고 인생이모작 공로연수 등은 1박2일 현장답사로 운영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항상 새로운 환경으로 변화할 때마다 경기도는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면서 “이번에도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행정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학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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