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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가장해 집 안에 침입해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승인 2021-12-21 07:36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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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를 가장해 집 안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50분께 평택시 합정동의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집 안에 있던 60대 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찌른 혐의다.

자신을 택배기사로 소개한 A씨는 부부가 문을 열어주자 미리 준비해 둔 흉기로 그들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부부가 저항을 하자 A씨는 남편 B씨와 부인 C씨의 가슴 부위를 1차례씩 찌른 뒤 집에 있던 현금 20여만원을 들고 도주했다.

A씨는 사건 당시 집 안에 있던 딸의 비명을 들은 인근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휘모ㆍ안노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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