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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중인 여성 상대남 살해, 동거녀에게도 흉기 휘두른 40대 남성 입건

승인 2021-12-21 07:51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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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동거 중인 여성과 만나던 남성을 살해하고 동거녀에게도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30분께 이천시 신둔면 고척리의 한 건물 뒤편에서 B씨(4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또 B씨와 함께 있던 40대 여성 C씨의 목과 복부 등에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남녀가 다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음식점 내부에 피신 중이던 C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한 뒤 같은 날 밤 부천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정오ㆍ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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