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한민국ROTC중앙회장에 박식순 KS그룹 회장이 취임한다.
21일 대한민국ROTC중앙회에 따르면 학군장교 출신들로 구성된 ROTC중앙회는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제20·21대 회장 이·취임식과 ROTC 행복나눔 및 60주년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박진서 20대 중앙회장이 이임하고 박식순 21대 중앙회장이 취임하는 이날 행사는 최근 더욱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맞춰 ROTC 동문과 가족, 정ㆍ재계 및 군 관계 인사(민홍철 국방위원장, 김태호 국회의원 등), 미8군 장교들(Windsor Buzza 소장 등) 299명만 참석하고, 1천여명의 동문은 줌(ZOOM)을 이용한 랜선으로 참여한다.
박식순 신임 회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농업교육과(학사)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업기술경영학원 경영학(석사)을 졸업했으며, KS그룹(케이엔피이노텍, 케이에스더블유, 케이엔피물류, KS벽지, 제일벽지, 글로벌표준인증원) 회장을 맡고 있다.
박 신임 회장은 “제21대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 및 사단법인 ROTC통일정신문화원 이사장으로서 23만 ROTCian대표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여된 소명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는 ROTC 창설 60주년을 맞이했고, 지난 60년동안 우리 ROTC 동문은 현역시절에는 호국의 간성으로, 전역 후에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가발전의 초석이 돼 왔다”며 “전임 회장님들께서 이뤄놓은 역사와 토대 위에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하나되는 ROTC’라는 슬로건 아래, ROTC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미래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정필모 국회의원(19기), 박상근 육군교육사령관(25기) 등 6명이 자랑스러운 ROTCian상을 수상한다. 또 코로나19 속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후원하는 ‘ROTC 행복나눔 행사’를 마련해 13억 2천200만여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41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한다. 행복나눔 행사는 2014년부터 시작해 이날 후원하면 36억8천500만여원에 달한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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