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지역 다문화 가정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키트’ 전달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지역 다문화 아동 업사이클링 키트 전달식’에서 최민아 공항공사 최민아 ESG경영실장(왼쪽 세번째)이 친환경 업사이클링 키트 1천364세트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 전달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임직원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친환경 키트 1천364개를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을 합친 신조어로, 폐기한 제품 등에 디자인과 기능을 입혀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 재활용 방법이다.

공항공사는 ‘인천지역 다문화 아동 업사이클링 키트 전달식’을 열고 친환경 키트 1,364세트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에 전달했다. 공항공사가 전달한 친환경 키트는 인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각 가정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번 친환경 업사이클링 키트는 비행기 인형, 에코백, 텀블러, 머그컵의 4가지로 구성했으며 폐플라스틱 컵 3만4천100개를 재활용 했다. 이는 연간 기준 1만1천693㎏의 탄소 감소 효과 및 나무 1천948그루 상당을 심는 수준이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청사 내 카페 앞에 플라스틱 컵 수거기를 설치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ESG UP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에 공사 임직원의 참여로 제작한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함으로써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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