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CCTV 통합관제센터 ‘안전 파수꾼’

인천 강화군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들이 최근 강화지역 곳곳에 설치한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관제로 강화지역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우범지역과 농촌 마을안길 등 20곳에 모두 47대의 방범 및 차량번호인식용 CCTV를 신규로 설치했다. 또 주요지점 13곳에 재난감시용 CCTV 30대를 새롭게 구축해 통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CCTV는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의 디지털 영상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초저조도 카메라로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현재 군 통합관제센터는 지역 내 564곳에 모두 1천150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해 전문인력이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 절도현장을 발견하고 범인의 인상착의 등을 경찰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범인 검거를 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실종자 신고 접수 후 인근 지역을 정밀 모니터링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실종자를 찾아 2차 피해를 막기도 했다.

심야시간에 강화대교 위에서 신발을 벗는 자살 의심 행동자를 찾아 112상황실에 긴급 출동을 요청하는 등 지역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뿐 아니라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지역에 CCTV를 추가로 도입해 안전한 강화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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