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비상소집훈련이 폐지되며 3~4년차의 집합교육은 사이버교육으로 대체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도 민방위교육 운영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올해까지 민방위교육은 1~4년차에 대해서는 연간 4시간의 집합교육이, 5년차 이상 대원에 대해서는 연간 1시간의 비상소집훈련이 실시됐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1~2년차는 예전대로 연간 4시간의 집합교육을, 3~4년차는 연간 2시간, 5년차 이상은 연간 1시간의 사이버교육을 각각 받는다.
이 같은 교육 방식 변경은 3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은 대면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3년차 이상 대원들에 대한 대면 교육이 없어진 것은 1975년 민방위대 창설 이후 47년만에 처음이다.
행안부는 “코로나19 상황과 디지털시대의 환경 변화에 맞춰 효율적인 민방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개선한 것”이라며 “대원들의 편의성은 높이고 교육효과는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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