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갑)은 28일 인천대로의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가 6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반영된 것은 인천대로가 처음이다.
인천대로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인 서인천나들목(IC)에서 도화IC(공단고가교)까지 4.5㎞ 구간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왕복 4차선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총사업비 5천972억원 중에서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를 국비 지원 가능하게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반영했다. 이후 지난달 9일 국토교통부의 투자심의위원회도 통과했다.
특히 이날 기재부 예타 심의를 통과한 만큼, 앞으로 인천대로 혼잡도로 개선사업은 약 10개월간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그동안 김 의원은 인천지역의 숙원이었던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전·현직 국토교통부 장관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했고, 실무를 담당하는 국·과장은 물론 사무관과도 수시로 소통하며 꼼꼼하게 챙겨왔다. 또 기획재정부 차관과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마침내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첫 관문인 혼잡도로 개선사업 반영을 지나 2번째 관문인 국토부의 투자심의위원회도 통과한데다, 오늘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도 통과했다”라고 했다. 이어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이 완성되면 교통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주변지역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조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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