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부양초 주차장 개방 동참…공유주차장 확대 탄력

구리시가 추진 중인 공유주차장 확대사업이 공공기관은 물론 학교까지 참여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구리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부양초 공유주차장 35면을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 등에 한해 무료 개방한다.

이번 부양초 주차장 무료 개방은 지역 내 학교 주차장의 공유주차장 첫 개방사례로, 수택동 주택가 주민들의 야간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

주차장 이용은 사전 등록된 차량에 한하며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50분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개방된다.

시는 앞으로 일선 학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공 등의 방법으로 주차장 개방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야간과 휴일 공공기관 11곳 주차장 1천118면을 무료로 개방했다.

임연옥 시의회 부의장은 공유주차장 확대를 위해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시와 시의회가 협업 중이다.

안승남 시장은 “타 학교도 공유주차장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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