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ㆍ세종시 미디어센터 설립 MOU…수도권 지방지 최초

'경기일보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 29일 세종특별자치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과 경기일보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사장, 최종식 기획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경기일보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 29일 세종특별자치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과 경기일보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사장, 최종식 기획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수도권 신문 열독율 1위 경기일보가 대한민국 행정수도인 세종특별자치시에 ‘세종미디어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충청권 신문을 제외한 지방신문으로는 처음이다.

경기일보와 세종특별자치시는 29일 세종특별자치시청 접견실에서 신항철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사장과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일보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경기일보 세종미디어센터의 안정적 건립은 물론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의 지역 경제ㆍ문화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확산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은 “수도권 유료부수ㆍ열독율 1위인 경기일보는 고품질 기능 및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 대한민국 정치행정수도로 뉴스의 중심축으로 떠오르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손잡고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지방언론 정론지로 함께 뻗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 세종시가 행정과 정치가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세종시가 행정수도에 걸맞은 뉴미디어 허브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일보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종시는 경기일보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해 도시계획 수립 및 변경,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2027년 국회 세종의사당이 건립됨에 따라 세종의사당 인근에 종합미디어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세종특별자치시에 본사 또는 본부 건립을 목표로 세종특별자치시와 협약을 맺은 언론사는 경기일보를 비롯해 MBC, YTN, 한겨레, 연합뉴스, EBS, 경향신문, SBS미디어넷 등 모두 16곳이다.

한편 경기일보는 수도권신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3년부터 정부 세종청사 출입기자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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