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수청, 2022년도 항로표지시설 확충에 27억원 투입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해상교통 조성을 위해 내년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로표지시설 확충과 낡은 시설의 보수·개량을 추진한다.

인천해수청은 제2차 항로표지 기본계획에 따라 옹진군 자월면 하공경도 남쪽 끝단에 있는 해상 암초에 등대 1기를 새로 설치해 항로표지 기반시설을 마련한다. 또 장기사용 및 노후로 안전에 우려가 있는 통서등표 외 5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은 또 관광객이 많이 찾는 등대 주변에 친수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주표 기능 확보를 위한 등탑 재도장 및 시설물 보수 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해수청은 이용자 중심의 항로표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 항로표지시설 확충 사업으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항로표지 체계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해상교통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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