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제조업 공장이 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작업장’으로 탈바꿈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22년 경기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첨단 기술이 도입된 공장으로의 변화를 이끈다. 이에 따라 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지원 ▲전담인력 교육 등 3가지 분야 지원을 진행한다.
먼저 스마트공장 구축 분야로는 영세한 제조기업에게 스마트 공장 솔루션 및 공정자동화 시설장비 등 인프라 구축 지원을 펼친다. 제품설계와 생산 공정 개선을 위한 IoT 등 첨단기술 적용이 이뤄지는 셈이다. 또 자동화장비, 제어기, 센서 등 공장설비 및 품질향상을 위한 장비도입도 지원한다.
컨설팅 지원분야에서는 전문컨설팅 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현장진단과 구축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문제해결 지원 등이 이뤄진다. 전담인력 교육 분야에서는 스마트공장 추진전략과 성장관리, 스마트공장 성공구축 사례 교육이 진행되며 중소기업 스스로 스마트공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목표로 둔다. 이 같은 지원사업에는 총 7억원의 도비가 투입되며 1개사 당 3천만원 이내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가 이처럼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이유는 제조업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중소 제조기업의 부가가치가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주요 선진국은 제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며 부흥 전략을 수립하고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지만 도내 제조업 지원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 1위의 제조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납기준수율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은 사업공고, 신청접수, 현장실사, 심사평가, 중간점검, 최종점검 및 심사평가, 최종완료 등의 단계로 진행된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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