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순항…2026년 준공

고양시가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5일 경기도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도와 시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일원 87만여㎡에 8천500억원을 들여 바이오ㆍ메디컬, 미디어ㆍ콘텐츠, 첨단제조 등 차세대 혁신기업들이 들어설 수 있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시행사는 경기도와 고양시 등을 포함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 등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해 상반기 토지 보상과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22일부터 건물 170동과 구조물, 폐석면 등을 철거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82%를 제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시는 앞서 일산테크노밸리를 경기북부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키 위해 지난해 11월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열었다.

그 결과 정보기술(IT), 바이오 기술(BT) 분야 여러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힌데 이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나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를 구축해달라는 제안도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준 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으로 많은 일자리 창출과 막대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며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고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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