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인천중기청)이 해외시장을 선도할 지역 내 유망종소기업 발굴에 나선다.
12일 인천중기청에 따르면 지자체, 지역유관기관 등과 함께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을 지원하는 전세계(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을 지원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이다.
앞서 인천중기청은 지난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모두 121곳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발굴했다. 올해 16곳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중기청은 지난해 글로벌 강소기업 62곳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11억원, 지역자율 프로그램 5억4천만원, 연구개발(R&D) 32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이중 지난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받은 데코시트, 가구용 엣지 전문기업 ㈜진영엘디엠은 지난해 수출이 2019년보다 800%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인천중기청은 다음달 9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등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받으면 수출마케팅, 지자체 자율지원, 대출금리 우대 등 맞춤형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상 기업은 매출규모 100억원 이상, 수출규모 500만달러 이상이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인천지역 수출 1천만달러 이상의 중소기업이 50곳이나 늘어나며, 국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강소기업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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