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스프린트 이어 개인경기도 金…초등부 이태민ㆍ조빛나도 1위 질주
포천 일동중의 조나단이 제36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남중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설원의 특등사수’로 자리매김했다.
전날 스프린트 우승자인 조나단은 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중부 개인경기서 36분32초7을 기록, 김재윤(태백 황지중ㆍ38분12초2)과 김영토(평창 진부중ㆍ39분57초7)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역시 전날 남초 고학년부 스프린트 금메달리스트인 이태민(포천 일동초)도 이날 개인경기서 19분58초1로 같은 학교 조다윗(23분11초8)과 김승희(평창 횡계초ㆍ23분27초3)를 따돌리고 우승,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조나단의 동생인 조다윗은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 형제가 동반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양성호 일동중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에 제약을 받는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조나단이 2관왕에 올라 대견하다.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바라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초 저학년부 조빛나(일동초)는 16분28초8의 기록으로 전아림(부산연맹ㆍ17분30초2)과 유아윤(일동초ㆍ17분58초3)에 앞서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자 일반부 개인경기서는 김주란(포천시청)이 51분29초5로 김상은(49분10초1), 최윤아(이상 전북체육회ㆍ50분58초7)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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