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인천 중구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인천글로벌시티와 ‘재외동포 교육 및 한인 이민사 연구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외동포들의 고국 이해와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과 연구 조사의 필요성에 대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또 재외동포들에 대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한인 이민사와 관련한 자료 수집과 보존 체계를 만든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및 한인 이민사 관련 자료의 연구·조사, 보고서와 간행물 등 정보 교환 등을 위해 협력한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재외동포들의 고국 이해를 돕고 그들의 이민 기록을 연구·조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를 통해 한국 이민사 자료의 보존 및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지난 2003년 미국 이민 100주년을 맞아 인천시민, 재외동포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이민사박물관이며, 인천글로벌시티는 현재 재외동포들의 고국 내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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