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 전년 대비 109% 증가

인천지역 연도별 아파트 입주물량.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 연도별 아파트 입주물량. 인천시 제공

인천지역의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가 최근 아파트 건설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4만1천943가구가 올해 인천의 신규 아파트로 입주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인천의 아파트 입주물량과 비교해 108.8%가 늘어난 수치다. 시는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검단신도시 조성사업, 원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에 따라 올해 인천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5년간 인천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통계정보시스템(HIS)상으로 2017년 1만9천686가구, 2018년 2만720가구, 2019년 1만3천679가구, 2020년 1만1천429가구, 지난해 2만88가구 등이다.

올해 인천에서는 공공부문에서 제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와 검암역세권 등에서 사전청약 등을 통해 3천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정이섭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택공급을 통해 주택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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