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준 JCI오산청년회의소 회장 “지역사회 발전 이끄는 청년단체 될 것”

윤성준 JCI오산청년회의소 회장
윤성준 JCI오산청년회의소 회장

“회원 개개인의 역량 개발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청년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년의 열정과 패기로 조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오산JC’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JCI오산청년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한 윤성준 회장(41)의 포부다.

지난 2017년 오산JC에 입회한 윤 회장은 회원친목분과위원장, 국제문제분과위원장, 외무부회장, 상임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12월3일 제3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회장은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이라는 대명제 아래 조직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위축된 사업을 활성화해 오산JC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1984년 창립한 오산JC는 현재 48명의 회원이 오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청소년 힐링캠프, 청소년 공감토론, 장학금 사업, 선생님 가요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산시의회와 함께 지난해 처음 개최한 ‘오산청년정책 공감 토론회’는 시대의 화두인 청년문제와 정책에 대해 당사자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청년정책의 방향에 대해 토론을 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윤 회장은 “급변하는 시대 상황과 코로나19 사태가 맞물려 청년들이 겪는 좌절과 절망 등 제반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청년정책 공감 토론회를 연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방법을 찾고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 회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와 함께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들과 아버지가 산책하며 대화의 시간을 갖는 ‘소통산책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사무국을 이전해 조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재 효(孝)오산장례문화원 대표로 재직 중인 윤 회장은 오산JC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오산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계획됐던 많은 사업이 축소되고 활동이 위축된 지금이 오히려 우리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내실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며 “회원들과 함께 오산JC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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