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가 오스테드코리아㈜와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현지 공급업체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오스테드는 인천 앞바다에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800㎿급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상의와 오스테드는 지역 내 경제적 이익 창출을 위해 인천에서 공급업체를 발굴할 예정이다.
오스테드는 현재 인하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인천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지역 공급망 구축을 강화할 기초를 다진 상태다.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개발, 건설, 운영 등 통합(end-to-end) 사업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상의는 앞으로 오스테드가 지역 내 공급업체를 발굴하고 협력을 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오스테드가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해 인천지역 업체에 소개하는 행사에서는 지역 내 주요 공급업체 및 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최승호 오스테드코리아 대표는 “인천은 한국의 재생 에너지를 개발하는데 있어 차별화된 지역이자 원동력”이라며 “인천의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역 공급업체와 노력하겠다”고 했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이번 협약이 해상풍력 사업을 위한 인천 지역 공급망 구축의 첫걸음”이라며 “인천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해상풍력은 그린뉴딜정책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안”이라며 “기대효과는 국내 풍력발전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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