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우회전 시 일단 멈춤’ 캠페인 진행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교차로에서의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인식개선에 나섰다.

20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이하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안성경찰서와 함께 안성시 당왕동 의료원사거리 인근에서 ‘우회전 시 일단 멈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11일 개정된 도로교통법(교차로서 일단 정지)을 홍보하고 운전자의 인식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보행 사망자의 52%(574명)가 횡단보도에서 사망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은 우회전 차량이 자주 나타나는 교차로에서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우회전 시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일단 멈춤’ 표지판을 들고 계도활동을 진행했다.

또 교차로에는 교통안전 현수막을 상시 게시해 운전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홍보활동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한상윤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국민 모두가 보행자라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단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보행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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