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공연전시] 조선관찰사 베토벤을 초대하다 外

●공연

<라이트드로잉쇼-오로라의 환상여행>

29일 의정부 우리소극장/ 박진수 작가의 빛으로 그리는 라이트드로잉쇼가 펼쳐진다.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어둠 속 특수조명, 환상의 빛의 세계, 오로라쇼, 별들의 쇼 등 퍼포먼스를 보며 가족과 함께 빛으로 그린 오로라 장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공연을 단순히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신비롭고 환상적인 공연을 같이 만들어간다.

<어린이캣츠>

28일~2월12일 성남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은 길거리에 버려진 고양이들이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고양이들의 축제, ‘젤리클 축제’에서 젤리클 고양이로 뽑히기 위해 축제 장소에 모이면서 시작한다. 고양이들은 저마다 천상으로 올라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젤리클 고양이가 되기 위해 각자의 사연과 성향을 풀어낸다.

 

●전시

<조선관찰사 베토벤을 초대하다>

~3월1일 경기아트센터 갤러리/ 풍석문화재단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개최 중인 전시다.

전시는 테마부터 독특하다. 동시대를 산 조선을 대표하는 실학자 서유구(1763~1845)가 유럽 계몽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독일 태생의 음악가 베토벤(1770~1827)을 초대한다. 동·서양의 문화를 공유하는 형태다.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가 ‘임원경제지’, ‘정조지’를 기반으로 복원한 전통 과자와 음료 시식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2022 송구영신 카툰전 - 호락호락(虎樂虎樂)>

~2월 27일 한국만화박물관/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한국만화박물관과 한국카툰협회가 기획한 전시회. 한국카툰협회 회원작가 44명의 재치있고 유머 넘치는 새해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 준비 측은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은 세상에 살며 이 세상에 절대 지지 않는 우리를 위해, 호랑이해인 2022년은 호랑이와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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