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관광·자원이 풍요로운 강화...군민 일상회복 행정력 집중

유천호 강화군수 2022년 신년 인터뷰
유천호 강화군수 2022년 신년 인터뷰

“올해도 풍요로운 강화를 위해 주민과 함께 나가겠습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와 공존 또는 극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원년의 해”라며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오는 만큼, 잘 예측하고 준비해 강화의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지난해를 뒤돌아본다면.

코로나19로부터 주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견뎌오며, 희망의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그 희망의 순간은 쉽사리 손에 잡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민과 함께 ‘지역’과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그 노력이 더해져 주민의 삶과 문화는 풍성해졌다.

초대형 문화복합시설인 ‘강화군 행복센터’가 세워졌고 도심 곳곳에는 주차장과 도시공원이, 선원면에 ‘지혜의 숲 도서관’도 들어섰다. 신정체육시설과 국궁장을 통해 주민은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고 단군콜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살펴드리기 위한 성과도 있었다.

강화의 핵심가치인 농‧축‧어업 예산은 배 이상 늘어났고, 교동면에 10만㎡ 이상의 화개정원을 조성하는 등 관광분야에서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시설을 만들어왔다. 최대 숙원이었던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했다.

방역 최전선에서 땀 흘린 공직자, 방역마스크 지급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의 선제적 지원책, 그리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전국 최고수준의 백신접종률을 보여준 주민들 덕분에 희망을 꽃을 피우고 많은 결실을 거둘수 있었다.

 

- 올해 군정 운영 방안은.

먼저,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면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겠다. 일상회복을 위한 선도사업도 적극 추진하려 한다.

또 군민 삶의 수준을 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하려 한다. 공원과 주차장, 행복센터, 문화‧체육시설 등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 시설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려한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이나 온수리 도시재생 등 아직 진행 중인 사업들은 빨리 마무리하겠다.

특히 화개정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정원으로 성장시키고 강화 함상공원과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기반을 적극 조성하는 등 ‘미래 먹거리’인 관광 산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이와 함께 농어촌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농‧축‧어업에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 강화의 핵심가치인 ‘풍요로운 농어촌 조성’에 한걸음 더 나가겠다.

 

- 인구 유출이나 인구 감소가 큰 문제인데.

강화지역이 직면한 시대적 과제임을 명심하고 있다. 가시적 성과를 볼 수 있는 인구활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려 한다.

특히 주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광역교통망 확충에는 군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교통망 확충과 관광 산업이 어우러지면 인구가 다시 활력을 띌 수 있다.

서도연도교 사업은 사업 방향을 바꿔 올해 본격 착수하고, 계양~강화간 고속도로 사업이나 영종~강화 교량 건설, 마송~강화 국도 확장 등이 빨리 확정·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해안순환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내부도로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이민우기자

 

◇ 새해 역점사업

▲감염병대응센터 건립 및 의료인프라 강화

▲도시 미래기반 다지는 도시재생 지속 추진

▲미래먹거리 선순환 관광생태계 구축

▲광역 교통망 구축 등 풍요로운 농어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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