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신경제모델’ 구축...국제환경도시 클린서구 완성
“올해 ‘이음을 통해 주민 행복이 더해지는 국제환경도시’를 꿈꾸며, 주민 여러분과 손을 맞잡고 나아가겠습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인천에서 가장 넓은 면적, 가장 많은 인구를 품은 도시에 걸맞게 경제, 금융, 의료, 문화, 교육, 복지, 교통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인프라를 가득 채워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지난해 경사스러운 소식이 많았는데.
지난해 서구는 1천400여명의 공직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덕분에 서구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종합경쟁력 전국 2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3년 간 전국 최초 정책 27개, 인천 최초 정책 40개를 추진했고, 93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등 보람찬 해를 보냈다.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 나가고 긍정의 순간을 만들어주신 56만명의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 환경분야에서 어떤 사업을 준비 중인가.
서구는 전국에서 가장 환경이 열악한 도시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 곳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3년 넘게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클린서구’를 완성하려 한다. 감량과 재활용을 원칙에 둔 자원순환 신경제모델을 통해 매립과 소각을 최소화하고, 2025년 수도권 매립지매립지 종료와 함께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실현을 앞당기려 한다. 민·관 소통에 기반한 쓰레기 선진화 모델을 완성하고, 1회용품 발생량 감소 및 올바른 분리배출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스마트 순환경제 커뮤니티 구축사업도 하려한다. 이와 함께 공기질 회복을 위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서구 클린로드단 등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률 20%를 달성하겠다.
- 복지분야 목표인 ‘다함께 행복한 서구’의 의미는.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어르신과 장애인부터 신중년 청년까지 계층별‧맞춤형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고 세심한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채워나가려 한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역 내 23개 전체 동을 대상으로 전담팀을 신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면서 공동체와 나눔의 화폐로 자리매김한 서로e음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이웃을 살리는 장으로 만들려 한다.
또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 낳고 싶고, 잘 키우고, 교육 혁신이 이뤄지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아이 양육 통합시스템인 서로이음아이돌봄을 더 탄탄히 구축하겠다.
이 밖에도 치매 공동체를 실현에 치매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문화충전소를 거점 삼아 일상의 행복을 채워나가는 문화프로그램도 만들려 한다.
-올해의 목표는 무엇인가.
직원들과 함께 ‘이음을 통해 주민의 행복이 더해지는 도약의 해’로 목표를 정했다. 이처럼 ‘이음’을 매개체로 삼아 자원과 자원, 사람과 사람, 자원과 사람을 이어나가려 한다. 주민과 소상공인을 이은 지역화폐 서로e음처럼 56만 주민이 행복한 도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이음을 통해 주민 행복이 더해지는 국제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김경희기자
◇새해역점사업
▲자원순환 정책 통한 국제환경도시 도약
▲56만 주민 품을 계층별·맞춤형 일자리 확대
▲아이낳고 싶은 도시 위한 양질 인프라 확충
▲사람~자원 잇는 '이음' 통한 주민 행복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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