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이진민, 하키 2021년 남녀 최우수선수상 수상

대한하키협회 2021년 남자 최우수선수 장종현(성남시청).대한하키협회 제공
대한하키협회 2021년 남자 최우수선수 장종현(성남시청).대한하키협회 제공

장종현(38·성남시청)과 이진민(29·인천시체육회)이 2021년 대한하키협회 선정 남녀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대한하키협회는 26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정기 대의원총회에 앞서 남녀 최우수선수를 비롯, 최우수 지도자, 최우수단체, 심판 유공자 등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남자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장종현은 지난해 12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일본과의 결승전서 1대3으로 뒤지던 4쿼터에 연속 득점으로 극적인 3대3 동점을 만든 후, 페널티 슛아웃서 한국이 4대2로 승리해 우승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지난해 소속팀인 성남시청이 전국체전 3연패 달성을 비롯, 전국대회 5관왕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여자 최우수선수에 뽑힌 이진민도 지난 12월 강원도 동해에서 열린 여자 챔피언스트로피에서 대표팀의 골키퍼로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고, 작년 8월 대통령기 대회에서 소속팀 인천시체육회를 6년만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한편, 지난해 5관왕 성남시청의 신석교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전 수원 태장고 코치였던 강현영 협회 상임심판은 심판 부문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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