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총연합회, 해저도시건설 등 대선공약 반영 촉구

인천시총연합회(인천총연)이 26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대선공약 반영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주연기자
인천시총연합회(인천총연)이 26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대선공약 반영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주연기자

인천시총연합회(인천총연)는 26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대선공약 반영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스마트해저도시를 만들어 인천이 세계적인 친환경 최첨단 해양 관광·기술·문화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배후부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내항 재개발 계획과 병행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38개의 스마트 빌딩을 해저 6층, 해상 6층 규모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인천스마트해저도시를 통해 좋은 일자리 약 8만1천개가 만들어지고 연 3천224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 경제 효과는 약 18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자랑,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1번째 인천스마트해저도시를 목표로 대선 공약화를 촉구한다”고 했다.

특히 인천총연은 인천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정비(MRO) 집적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통폐합, 인천공항 주변 지역에 국립종합병원 설립, 제2공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도 대선공약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이 활성화해야 인천이 살고 대한민국이 성장한다”며 “공항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MRO 집적화 등이 대선공약에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인천총연은 또 각 정당의 대선후보들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기초로 한 공약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자원순환체계의 대혁신을 시작해 달라”며 “시민의 고통을 계속 가하고 있는 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시작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인천총연은 글로벌 백신연구단지 조성 등 바이오산업 활성화,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의 직결 등에 대한 대선공약 반영을 요구했다.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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