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의동 의원(3선, 평택을)이 27일 신임 정책위의장에 취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유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유 의원은 70년대 생으로 젊은 나이지만 수도권 3선 중진으로, 국민의힘 경기도 최다선이다.
유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5년간 망쳐놓은 이 나라를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로 다시 세우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수에서부터 중도를 포용하는 가치확장, 노·장·청을 대변하는 세대확장, 영남은 물론 호남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지역확장을 통해 대선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정권이 5년 동안 망쳐놓은 이 나라, 다시 고쳐 세우는데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며 “정권을 찾고 나라를 바로 세워서 제대로 된 나라, 제대로 된 국민의힘을, 국민에게 다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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