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경기도 생활체육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22년 경기도형 스포츠클럽 육성지원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시설대관료, 강사비 지원 등 57억원을 투입한다.
해당 계획안에는 경기스포츠클럽 육성지원안과 초등스포츠클럽 육성지원안 두 가지가 담겼다.
먼저 경기도형 스포츠클럽 육성지원안은 도민의 평생운동습관 형성 및 선진 스포츠클럽 문화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된다. 사업비 29억8천만원(도비 100%)을 투입해 강사비, 시설대관료, 홍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운영에 필요한 각종 지원으로 안정적인 스포츠클럽 운영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은퇴 선수나 선수출신자, 지도자 자격증 소지자 등을 선발해 스포츠클럽 대상으로 순회 강습 활동을 하는 순회강사를 배치하는 내용도 담고 있어 전체적인 도내 스포츠클럽 수준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달 중으로 사업기본계획 수립과 예산교부를 실시하고 오는 3월 중에는 선정단체 자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초등스포츠클럽 육성지원 기본계획에는 28억원(도비 25%, 시·군비 25%, 도교육청비 50%)이 투입,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교육과정 외의 1천600개 클럽 개설 운영 지원이 펼쳐진다. 또 강사료, 시설사용료, 보험료, 운영비 등을 지원해 초등학생의 스포츠클럽 활동을 지원하고 보편적 스포츠 복지 실현을 앞당기게 된다.
도는 이 같은 생활체육 지원을 통해 도민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도내 지역 스포츠클럽 활성화와 평생 운동습관 형성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는 기본계획 수립과 예산교부, 사업운영 총괄 관리감독을 실시하면서 사업 시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기도민의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하고 침체된 생활 체육 등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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