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사흘 동안 집에 가둔 20대 구속영장 신청

수원남부경찰서. 장희준기자
수원남부경찰서. 장희준기자

돈 문제로 다투다가 여자친구를 사흘 동안 집에 가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설 연휴 중 사흘 동안 여자친구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자택에 가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50분께 집에 감금 중이던 여자친구를 끌고 나와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태우려는 과정에서 이를 목격한 행인의 112신고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돈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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