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인천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3일 최계운 국립 인천대학교 명예교수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 제공.
3일 최계운 국립 인천대학교 명예교수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 제공

최계운 국립 인천대학교 명예교수가 3일 오는 6월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부패와 이념의 사슬을 끊고, 꼴찌 타성에 젖은 인천교육을 전국 최상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관계자가 사법처리를 받는 지경에 이른 인천교육을 쇄신하고, ‘인천형 공교육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 이후 첫 현장 방문으로 인천 중구에 있는 ‘인현동 화재참사’ 희생자 위령비를 찾았다. 인현동 화재참사는 1999년 10월30일 중구 인현동의 한 호프집에서 불이나면서 축제를 마치고 뒷풀이를 하던 고등학생 등 56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최 예비후보는 “교육의 근본은 학생들의 생명존중이라는 생각에 위령비를 찾았다”며 “20년이 훌쩍 지난 참사지만 과거의 잘못을 잊지 않고, 기성세대의 반성과 성찰을 통해 교육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인천대 대학발전본부장과 도시과학대학장을 역임했으며, 인천경실련 공동대표와 인천환경원탁회의 의장을 맡는 등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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