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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지인 , 성폭행에 동영상 촬영까지 

승인 2022-02-09 08:10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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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공원에서 만난 지인을 주거지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동영상까지 촬영한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러시아 국적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정왕동의 한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 지인 B씨(40대)를 자신의 주거지로 끌고 가 강간한 혐의다. A씨는 자신의 범죄행각을 동영상 촬영까지 했다.

이후 A씨가 잠시 외출한 사이 B씨는 112에 신고를 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인근을 수색하던 중 경찰을 보고 도주하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불법체류자임을 확인하고 신병을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할 예정이다.

김형수·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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