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이 오는 12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전시 감상 프로그램 ‘블루투스 어린이 투어’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내달 20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 <어윈 올라프 : 완전한 순간 - 불완전한 세계>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총 2부로 운영된다. 어렵기만 한 ‘어른들만의 전시’에서 벗어나 어린이들도 쉽게 전시와 작품을 이해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1부는 전시장에서 개별 원격 오디오 기기(리시버)를 착용,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김경화 도슨트의 전시해설을 통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2부에선 전시 감상 후 김태균 문화예술교육사와 전시 연계 활동지와 키트 체험을 할 수 있다. 키트는 전시에서 선보인 어윈 올라프의 작품 ‘키홀(key hole)’을 모티프로 만들어졌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시 감상 프로그램으로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많은 관람객이 쉽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총 6회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인원은 보호자를 포함해 회당 총 16명이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접수 중이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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