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퇴직 공무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경기지역 퇴직 공무원 77명은 14일 경기 교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은 끊임없는 ‘내로남불’로 국민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며 “법치를 바로 세우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길은 오로지 정권교체 뿐”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정책 실패로 인한 집값 폭등, 일자리 부족에 따른 청년실업과 저출산, 소득주도 성장 정책으로 촉발된 경제성장 하락 등 문 정부의 실정으로 우리 사회가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내몰렸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벼랑 끝에서 구해내기 위해서는 비상식, 비도덕적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한다”면서 “우리 퇴직 공무원 77명은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염원에 앞장서 윤 후보를 열렬히 응원하고 지지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명단에는 유인선 전 동두천부시장, 김영식 전 양평부군수 등이 지지선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광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