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1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한정애 환경부장관, 박남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환경과학원 등 관계기관 7곳과 종합환경연구단지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종합환경연구단지 장기발전을 위한 협약’을 했다.
종합환경연구단지는 현재 환경정책 홍보의 최적지인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있지만, 관련 활용도가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등 관계기관들은 종합환경연구단지의 발전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끝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체계적인 육성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등 장기발전 마스터 플랜 수립, 관계기관 공동 추진사업 참여 및 상호 연계 프로그램 개발, 지역 산·학·연 연계 환경기술 산업화 지원 등이 있다. 또 관계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국제환경 연구·기술교류 및 교육 활성화, 환경보전 및 환경정책 홍보 등에도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종합환경연구단지가 탄소중립형 단지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시가 서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강소특구 지정과 조성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김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