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 경기도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이 2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경기도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효진 측 제공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이 2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경기도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효진 측 제공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이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지부장은 22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이상 교사로 생활하면서 학교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었고, 학교를 중심으로 경기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실천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제 교육활동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주체가 주인이 되는 학교 자치 제도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조직, 인사, 행정 혁신을 통해 교육에 집중하는 학교를 만들고, 정책중심의 리더십에서 학교신뢰의 리더십으로 과감하게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학급당 학생 수 상한제 실현,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교육복지를 통해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박 전 지부장은 "소통으로 교육주체, 시민사회와 협력하는 교육감이 될 것"이라며 "직장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등 행복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을 더 발전시키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박 전 지부장은 경기도배움의공동체연구회 회장, 과천 공동육아 협동조합 열리는 어린이집 이사장,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중등설립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학급당학생수상한법제화경기공동행동 상임공동운영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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