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청장 이성춘)이 심리적 부담을 겪는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경인지방병무청은 23일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사회복무요원들의 치유와 회복의 공동 노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무 중 심리적 부담과 어려움을 느끼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 병역의무 이행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에 해당하는 사회복무요원이 복무 중 발생한 고충과 갈등을 겪을 시 정서적·신체적 치유와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앞서 경인지방병무청은 지난해 6월 경기도일자리재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꿈날개 온라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해 총 259명의 사회복무요원에게 2천여건의 교육을 진행했다.
또 사회복무 우수사례 발굴 사업인 온(溫)&온(On)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3명의 사회복무요원을 선정‧표창했다. 아울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인교육센터와 협업해 ‘아름다운 사회복무요원 사랑나눔 공모전(아싸공)’을 실시, 사회복무요원의 재능기부사례를 알리기도 했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양 기관이 업무협력의 첫발을 내딛게 된 만큼 병무행정과 청소년 상담 분야에서 상호 발전해 나갈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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