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2일 연속으로 17만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에서도 연일 1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터져 나왔다.
24일 질병관리청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만16명, 누적 확진자는 249만9천188명이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 17만1천451명보다 1천435명이 감소했지만, 2일 연속으로 17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재택치료 환자 수는 58만7천698명으로 지난 23일 52만1천294명보다 6만6천404명이 늘어났다.
인천에서는 1만3천863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이는 인천의 1일 최다 확진자 수다. 종전의 1일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나온 1만1천63명이다. 이 같은 신규 확진자의 폭증으로 인천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7만5천9명까지 증가했다. 또 확진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잇따라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 역시 399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특히 인천의 재택치료 환자 수도 연일 증가해 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인천의 재택치료 환자는 지난 22일 3만5천557명에서 지난 23일 4만1천263명, 이날 4만8천915명까지 늘어났다.
이와 함께 인천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378개 중 104개(27.5%)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733개 중 709개(40.9%)가 사용 중이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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