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메달·득점으로 서울시·강원도 크게 따돌리고 정상 수성
경기도가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9년 연속 주인공으로 우뚝섰다.
경기도는 28일 열전 4일을 마감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1개, 은메달 103개, 동메달 64개로 총 1천184점을 득점, 서울시(871.5점·금47 은52 동64)와 강원도(791.5점·금47 은42 동49)를 크게 따돌리고 19연패 ‘겨울 신화’를 창조다.
특히 이번 대회서 경기도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은 금 72, 은 60, 동 38개를 쓸어담으며 총 564점을 득점, 종목우승 18연패의 무적행진을 이어갔다.
또 컬링은 4회 연속 종목 1위를 차지했고, 바이애슬론과 스키(스노보드, 알파인, 크로스컨트리)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5개 종목 가운데 아이스하키(6위)를 제외한 4개 종목이 모두 상위권에 오르는 고른 전력으로 무난히 정상을 수성했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8개로 234점을 얻어 당초 목표보다 한 계단 아래인 종합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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