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 1개월새 20%p 급증…인천 1만741명 확진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천에서도 연일 1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병 전담병상 가동률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13만9천626명, 누적 확진자는 313만4천456명이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우세종화에 따라 전국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 21일 200만명대에 도달한 이후 불과 1주일 만에 다시 300만명대를 넘어갔다.

인천에서는 1만7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22만1천842명의 누적 확진자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인천의 재택치료자 역시 7만1천697명으로 늘어났다. 또 인천에서는 남동구 A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명, 확진자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4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6명이 각각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434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인천에서 연일 1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감염병 전담병상 가동률이 49.8%까지 올라갔다. 앞서 지난달 30일 기준 감염병 전담병상 가동률 26.6%와 비교하면 약 1개월 사이에 23.2%p가 올라간 것이다.

이와 함께 준중환자와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의 가동률도 각각 68.2%, 34.8%까지 상승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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