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재택치료자들을 대상으로 격리통지서 일괄문자발송 서비스를 도입한다.
1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민간업체가 운영 중인 일괄문자발송 웹서비스를 도입, 재택치료자들에게 격리통지서를 신속하게 발송하고 있다.
일괄문자발송 프로그램은 다량의 문자를 한 번에 발송할 수 있어 재택치료자들은 격리통지서를 기존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앞서 수원특례시는 그동안 직원 6명이 재택치료자에게 격리통지서를 일일이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최근 수원특례시 확진자가 하루 3천~4천명에 이르면서 담당 직원들이 격리통지서 발송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고, 재택치료자들에게 문자 발송이 다소 늦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원특례시는 수탁(민간)업체와 개인정보처리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수탁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교육을 하고, 보안·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격리통지서 발송 업무를 했던 직원들을 재택치료자 상담 업무 등에 배치해 업무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일괄문자발송 서비스 도입으로 확진자 급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재택치료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격리통지서를 발송하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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